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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을 잃은 채 오늘도 방황하고 있다. 조금만 시야를 넓히고 마음을 차분하게 가다듬으면 혼자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다. 시각장애인은 보이지 않는 대신 온 몸에 부여된 감각으로 세상을 스스로 살아가고 있다. 눈으로만 보며 살다보니 놓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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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남들과는 다른 존재야.”라는 믿음을 심어주었다. 조금만 하면 내 인생이 달라질 것이고, 세상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자신에 대한 지나친 믿음은 오만과 독선으로 변했다. 세상만 변할 뿐 나는 그대로 멈춰 버렸다. 그 때 이 책을 만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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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와 모순으로 가득찼다. 이를 얼마나 이해하느냐, 얼마나 이런 세상을 내가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저자는 “이런 모순은 인간에게 생각하는 힘을 준다”고 한다. 세상을 비난할 이유를 원천 차단하는 발상이 인상적이었다.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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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고 있으면 우리 민족의 즉흥성과 역동성을 엿볼 수 있었다. 이는 21세기 현대 문화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때 우리나라 캐치 프레이즈가 ‘다이나믹 코리아’였다. 한류만 봐도 대중문화가 이렇게 빠르게 성장하여 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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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는 것은 쇳물에 담그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한다. 달구기만 한다고 쇠가 단단해지는 건 아니다. 오히려 쓸모없는 무른 쇠로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수학 공부 과정에서도 달궈지기만 하다가 지쳐 쓰러지면 수학을 혐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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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본사와 하청업체 간의 문제 등을 다뤘다.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는 아오야기의 가족을 통해 부정과 인간애를 말하고자 한 것 같다. 사건 해결 과정뿐만 아니라 형사 가가 교이치로의 내면이 요동치는 과정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 가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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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었다.
아서와 리사의 아름답고 사랑이야기가 마냥 안타깝지만은 않다. 결국 사라지게 되더라도 절망하지 않는다. 둘은 깨어 있을 때, 지금 이 순간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했다. 다시 되돌리더라도 둘은 똑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다.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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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기 때문이다. 눈으로 이해하고 뇌로 이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잡념이 생겨 독서를 중단하는 경우도 많다. 이는 우뇌가 느린 독서의 속도를 참지 못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임의적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독서 속도가 빨라지면 우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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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라는 말로도 포장된다. 요즘엔 일인 미디어 시대로 개인 유투브 방송까지 자기 PR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긍정주의는 자기 장점 강조 현상을 넘어서 인정받고 싶은 욕구로 까지 왜곡되고 있다. 자기 노출 중독에 사로잡혀 절제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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